🏠 “휴식하러 왔다가 노동하고 간다”…펜션 뒷정리 논란, 바뀔 수 있을까

출처: 게티 이미지 뱅크

 

🧽 펜션 퇴실, 손님이 청소까지 해야 하나요?

“20~50만 원 내고 하루 자고 나가는데…설거지, 분리수거, 침구 정리는 왜 해야 하죠?”

최근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펜션 뒷정리 문화’**를 둘러싼 논쟁이 뜨겁습니다.
한 현직 펜션 사장의 소신 발언이 불을 지폈고, 논란은 전국 숙박 업계로 번졌습니다.

 

📣 “이건 오래된 관행이 아니라, 잘못된 관행입니다”

한 펜션 사장 A씨는 SNS에서 다음과 같이 밝혔습니다.

“게스트는 휴식을 기대하고 숙소를 예약합니다. 그런데 체크아웃 시간에 맞춰 분리수거, 설거지, 침구 정리까지 해야 한다면, 그건 더 이상 휴식이 아닙니다.”

그는 과거 투숙객 시절의 경험을 회상하며, 펜션에서 쉬러 갔다가 **“마지막 날엔 일하고 나왔다”**고 말했습니다.
현재는 직접 펜션을 운영하며 **“게스트의 시간은 소중하니까, 뒷정리는 내가 하겠다”**는 철학으로 변화의 시작을 선언했습니다.

“손님을 위한 변화가 결국 업계 전체의 신뢰를 만듭니다. 그 시작을 우리부터 해야 합니다.”

 

💬 누리꾼들의 갑론을박

• “이용 시간도 짧은데 설거지까지 손님이 해야 한다니…”
• “분리수거와 침구 정리까지? 도대체 누가 쉬고 간다는 건가요?”
• “그래도 어느 정도 정리는 예의 아닌가요?”
• “펜션 업주들도 진상 손님 때문에 힘들어요!”

한편 ‘펜션 진상’ 고발글도 함께 확산되며 서로에 대한 불신과 피로감이 높아지는 모습입니다.

 

 

⚖️ 뒷정리, 법적으로 의무인가요?

결론부터 말하면, 현행 법령에는 투숙객의 뒷정리 의무가 명시되어 있지 않습니다.

구분	법적 기준
공중위생관리법	숙박업자에게 시설 위생 유지 책임 부여
관광진흥법	투숙객의 뒷정리 관련 조항 없음
민법	심각한 훼손·오염 시 손해배상 가능

 

“펜션 약관에 뒷정리 조항이 명시돼 있다면 계약의 일부가 될 수 있지만, 그 조항이 과도하다면 불공정 약관으로 무효 처리될 수도 있습니다.”

 

즉, 자발적 정리는 ‘호의’일 뿐, 법적 강제는 어렵다는 해석입니다.

 

📌 왜 중요한가 – 소비자 권리 vs 업계 현실

• 소비자 입장: 고가 숙박비를 지불했는데, 집보다 더한 노동을 요구받는 것에 불만
• 업주 입장: 일부 투숙객의 무책임한 이용에 따른 관리 비용 부담과 스트레스

결국 기준 없는 ‘묵시적 요구’가 갈등의 뿌리입니다.
“서로 배려하자”는 말보다 명확한 약관 안내와 최소한의 룰 정립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 맺음말: 소비자·업주 모두를 위한 제안

투숙객이 할 수 있는 배려	업주가 해야 할 노력
간단한 쓰레기 정리, 식기 모아두기	뒷정리 요구 시 사전 고지 및 합리적 범위 설정
시설 훼손 방지	청소·정리도 포함된 서비스라는 인식 전환

**‘상호 존중과 투명한 안내’**만이 이 오래된 논쟁에 마침표를 찍을 수 있습니다.

 

 

 

“펜션 업계 바뀌어야“...뒷정리 논란에 현직 업주 소신 발언 화제

 

논란의 ‘펜션 뒷정리’, 변호사의 답변은 이렇다 - 더스쿠프

 

"돈 내고 청소도 우리가 해요?" 요즘 논란이 되고 있는 펜션 퇴실 시 청소..투숙객 의무일까? - 여

 

"문제는 청소가 아냐"…펜션 뒷정리 논란에 현직 업주의 일침 - 아시아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