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단지 안에서 만난 작지만 특별한 밤의 축제 며칠 전, 출근하려고 집을 나서 아파트 엘리베이터를 탔는데 새로 붙은 전단지가 눈에 띄입니다.바로 이맘때 즈음 아파트 단지에서 열리는 아파트 야시장 홍보 전단입니다.최근 비싸진 아파트 관리비 부담을 줄이고 야시장 수익으로 이를 충당하기 위해 봄과 가을에 한 번씩 진행되는 축제인데, 매 번 아파트 입주민들의 편의와 옛날 향수를 불러 일으킬만한 구성들로 알차게 준비되어 아내와 퇴근 후에는 늘 구경을 가곤 합니다. 이번에도 잊지 않기 미리 사진을 찍어 아내에게도 알려주고 퇴근 후 같이 놀자고 일러놨습니다. 😊"> 축제 당일에 아내와 함께 둘러보니 이미 아파트 입구부터 천막과 플래카드가 가득합니다.줄 지어선 노점들 사이로, 사람들의 웃음소리, 어디선가 구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