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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90일 → 140일로 단축”…이중규제 벗어나는 혁신 의료기기들

2025. 7. 16. 02:02

이중규제 벗어나는 혁신 의료기기들
출처: 조선일보

 

🚧 ‘혁신’의 길 막았던 이중규제, 이제는 달라질까

그동안 국내 의료기기 산업을 발목잡았던 이중규제가 올해 하반기부터 일부 해소됩니다.
바로 식약처의 ‘임상평가제’ 도입복지부의 신의료기술평가 유예기간 확대 덕분입니다.

기존 절차 개선 이후 변화
식약처 허가 → 신의료기술평가 → 시장 진입 식약처 임상평가 → 비급여로 즉시 시장 진입 (최대 3년 유예)

“정부가 의료기기 기업의 시장 진입 문턱을 낮춰주려는 의지를 본격화했다.”

 

🔬 ‘임상평가제’란 무엇인가?

임상평가제는 의료기기 허가 과정에서

  • 임상시험 자료,
  • 기존 문헌,
  • 의료진의 임상 경험 등을 종합 평가해
    기기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한 번에 확인하는 방식입니다.

기존에는 식약처 허가를 받더라도,
신의료기술평가를 다시 통과해야 건강보험 적용이나 실제 사용이 가능했습니다.

이제는 식약처 허가만 받으면 비급여로 바로 시장에 진입 가능.
신의료기술평가는 3년 유예.

 

⏱️ 시장 진입 속도도 빨라진다

기존에는 기술 효과를 증명하고 허가받는 데까지
평균 490일 이상 소요됐습니다.
하지만 임상평가제가 시행되면, 140일 내에도 시장 진입 가능합니다.

항목 기존 개선 후
평균 시장 진입 소요 기간 약 490일 약 140일
신의료기술평가 유예 2년 최대 4년(2+2 연장)
즉시 시장 진입 불가 비급여로 가능

“이제 국내 기업도 해외와 같은 ‘선 진입, 후 평가’가 가능해졌습니다.”

 

🏥 적용 대상은?

1단계 적용 품목은 다음과 같습니다:

  • AI 진단보조기기
  • 디지털 치료기기 (DTx)
  • 체외 진단 의료기기

식약처는 향후 적용 품목을 점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 업계와 전문가의 반응은?

“식약처의 허가를 받은 제품을 또다시 평가받게 하는 건 부당한 이중규제였습니다.”
— 의료기기 업계 관계자

“정부가 업계 목소리를 들어준 것은 고무적입니다.
시장에 먼저 나가고, 사후평가를 받게 해달라는 게 업계의 오랜 요구였습니다.”
— 임민혁 /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 전무

 

🌎 글로벌 경쟁 뒤처지지 않으려면

해외 주요국은 이미 시장 선 진입 후 평가(post-market review) 방식을 채택하고 있습니다.
한국만 ‘선 평가, 후 진입’ 체계를 고수하면서

  • 제품 출시 지연
  • 글로벌 진입 기회 상실
    등의 불이익을 받았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됐습니다.

“국내서 시간 보내는 사이, 해외에서 제품 먼저 팔리고 역수입되는 일도 많았죠.”

 

 

 

혁신 의료기기 발목잡던 '이중규제'…올해부터 달라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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