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지하에서 만난 힙한 수제버거 맛집 🍔 GTS 버거 본점
평소엔 배달로만 즐기던 GTS 버거.
이번엔 퇴근길에 아내와 함께 직접 본점에 방문해 저녁 식사를 하고 왔습니다.
늘 배달로만 시켜먹던 집 앞 버거 전문점을 한 번은 방문해보자고 생각만 하던 차에 드디어 가보게 되었습니다.
🏠 “여기가 맞아?” 오래된 상가 속 깜짝 놀랄 이색 공간
본점은 아파트 상가 건물 지하, 가장 안쪽에 조용히 숨어 있습니다.
지나치는 다른 가게들은 하나같이 연식이 느껴지는 구성인데, GTS 버거 입구에 딱 도착하면 분위기가 180도 전환됩니다.
간판부터 내부까지, 완전 다른 세상에 들어온 느낌이랄까요.
📍 GTS 버거 본점 위치 요약
- 매장명: GTS 버거 본점
- 주소: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덕영대로 1556번길 16-4, 지하 1층
- 영업시간: 매일 11:30 ~ 21:00 (브레이크타임 15:30 ~ 17:00)
- 휴무일: 일요일 휴무
- 주차: 아파트 상가 주차 가능 (혼잡 시 공영주차장 이용 권장)
- 특징: 감성 인테리어 / 오락기 비치 / 배달 & 포장 가능
문을 열고 들어서면, 모던하고 힙한 인테리어가 반겨줍니다.
깔끔한 조명과 콘크리트 감성, 그리고 힙합 음악이 어우러진 공간은 이태원의 감성을 닮은 작은 펍 같은 느낌입니다.
한 켠에는 오락기도 마련되어 있어서, 주문한 음식이 나오는 동안 아내와 한 판 즐겼습니다.
이곳은 주문 방식이 꽤 편리했습니다.
입구 쪽에 키오스크가 따로 마련돼 있을 뿐 아니라, 각 테이블마다 개별 키오스크가 설치돼 있어 메뉴 확인부터 주문, 결제까지 자리에 앉은 채로 모두 해결할 수 있었습니다.
메뉴판도 함께 비치되어 있어서 천천히 메뉴를 살펴본 후 주문할 수 있다는 점도 마음에 들었어요.
🍽 우리가 주문한 메뉴
- 갈릴레오 갈릭버거
- 그릴드 머쉬룸 버거
- 오리지널 프라이즈 &닥터 페퍼 제로
- 치즈 칠리미트 프라이즈 & 스프라이트 제로
🍔 버거 맛은?
한마디로, 실하고 만족스러움.
비주얼부터 아주 먹음직스럽고, 포장 버전이 아닌 매장에서 바로 먹으니 따뜻함과 식감의 차이가 확연하더군요.
- 갈릴레오 갈릭버거는 구운 마늘향이 꽤 진하게 퍼지는데, 그게 고기 패티와 아주 잘 어울립니다.
마늘 좋아하는 분이라면 무조건 추천하고 싶은 메뉴! - 그릴드 머쉬룸 버거는 베이컨과 구운 버섯의 조화가 인상적이었습니다.
육즙 가득한 패티와 함께 입 안에서 풍미가 꽉 찬다는 느낌.
🍟 프라이즈도 놓치지 마세요
사이드로 주문한 오리지널 프라이즈와 치즈 칠리미트 프라이즈도 훌륭했습니다.
튀김옷이 과하지 않고 바삭하면서도 감자가 촉촉하게 살아 있는 식감이었고,
치즈 칠리미트는 그야말로 포크로 떠먹는 간단한 한 끼 수준으로 묵직한 존재감이 있었죠.
🎯 총평
GTS 버거 본점은 외관만 보면 숨겨진 작은 식당이지만, 한 발만 들여서면 감각적인 공간과 제대로 만든 수제버거가 기다리고 있는 곳입니다.
배달로도 맛있지만, 직접 방문해 따뜻하게 바로 즐기면 훨씬 더 만족도가 높다는 걸 이번에 새삼 느꼈어요.
햄버거 좋아하신다면, 그리고 색다른 분위기의 식사를 원하신다면 꼭 한 번 방문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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