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언제, 어떻게 발생했나?
- 2025년 6월 18일 새벽, 제주 수월봉 인근 앞바다의 낚싯배가 자정을 넘어 수천~수만 마리의 아열대성 ‘된장잠자리’ 떼에 덮였다고 보도되었습니다. 배 전체와 낚시꾼 몸에 달라붙는 사태가 3시간 이상 지속되어 조업이 거의 중단되기도 했습니다.
- 선장과 낚시객들은 “자정 이후 바람이 멈춘 틈을 타 갑자기 들이닥쳤다”며 “얼굴과 몸에 붙어 정신이 없었다”고 상황을 전했습니다.
2. ‘된장잠자리’의 정체와 습성
- 이번에 관찰된 잠자리는 아열대성 된장잠자리로, 동남아에서 중간 기착지인 우리나라를 거쳐 일본 규슈로 이동하는 종입니다.
- 통상 8~9월에 이동하는데 이번엔 6월에 나타나 이례적인 현상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3. 왜 초여름에 제주에서?
- 기상 이례 현상: 제주에서는 올여름 들어 밤 최저기온이 25℃ 이상을 기록하는 열대야가 65일에 달하며 폭염 일수 기준 최고 기록을 경신했습니다.
- 동남아 발원지 고온 현상이 여전해 번식이 증가하고, 장마전선의 남하 지원도 6월 조기 이동의 배경으로 보입니다.
4. 전문가 분석
- 제주대 김동순 교수는 “이례적으로 많은 개체가 이동했다”며, 제주 내 번식 가능성도 열어둔 상태라고 설명했습니다.
- 공주대 도윤호 교수는 “고온다습한 환경이 단시간에 급증하면서 단기간 내 대발생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밝혔습니다.
5. 이게 왜 중요할까?
- 자연 생태 변화 신호: 기후변화로 인한 곤충의 조기 이동과 번식은 생태계 전체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 인프라·관광 영향: 사람이 몰리는 해양·관광업 현장에서 불편을 초래할 수 있어 미리 대비가 필요합니다.
✅ 요약
항목 | 내용 |
발생 일시·장소 | 6월 18일 제주 앞바다 수월봉 인근 낚싯배 위 |
잠자리 종류 | 아열대성 ‘된장잠자리’ |
이례적 요소 | 6월에 대규모 떼 이동 발생, 통상보다 2~3개월 앞당겨진 현상 |
원인 추정 | 기록적 폭염·기후변화·장마전선 이동 영향 |
영향 및 시사점 | 생태계 변화 신호, 해상 조업 안전·관광 대비 필요 |
🌱 블로그 독자 팁
- 제주 방문 예정자는 밤 기온 급등과 곤충 대발생 시기 정보를 확인하세요.
- 어업·관광 종사자는 장마 전후 조업 시점과 지역 이동 패턴을 고려해 대비책 마련을 권합니다.
- 생태 분야 관심자는 된장잠자리 이동 시기와 규모를 모니터링하며 기후변화 지표로 활용해 볼 수 있습니다.
참고 자료:
[단독] 제주 낚싯배 덮친 수천 마리 잠자리 떼.. "왜 이 시기에?" [영상]
오늘(18일) 새벽 자정을 넘은 시각 제주 수월봉 인근 해상. 바람이 잠잠해지더니 갑자기 어디선가 날아온 수천 마리의 잠자리 떼가 낚싯배를 덮쳤습니다. 잠자리떼의 공습은 낚싯배 전체를 집어
n.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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