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사이버 보안 후진국
2025년 들어서도 한국은 여전히 해커들에게 ‘놀이터’로 불릴 정도로 취약한 사이버 보안 체계를 유지하고 있다는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특히 민간 기업은 물론 공공기관조차 빈번한 해킹 피해에 노출되면서도 대응은 여전히 소극적인 방어 수준에 머무르고 있습니다.
보안 전문가들은 “지금 한국의 상황은 5년 전 도쿄올림픽을 앞둔 일본과 비슷하다”고 진단합니다.
당시 일본도 공공기관과 대기업, 통신 인프라까지 대규모 사이버 공격을 받으며 ‘사이버 패닉’을 겪었습니다.
🗼 일본은 이렇게 달라졌다
일본은 연이은 사이버 공격을 계기로 국가 차원의 대대적인 보안 체계 개편에 착수했습니다.
- 2024년 ‘적극적 사이버 방어법’ 제정
- 해외 공격 서버에 대한 선제 대응 허용
- 2027년까지 '사이버 장관' 신설 예정
- 민관 협력 기반 CTEM(지속 위협 노출 관리) 전략 도입
- 외부 공격 표면 관리(EASM), 다크웹 감시 체계 강화
그 결과, 일본 기업들도 공격자 관점에서 보안을 강화하며, 사이버 공격 시나리오 훈련과 조기 탐지 체계를 갖춘 ‘실전형 대응’으로 전환하고 있습니다.
🛡 이스라엘의 ‘사이버 돔’ 전략
이스라엘은 사이버 안보를 ‘국가 생존’ 전략의 핵심으로 규정하고, 다음과 같은 체계를 구축해왔습니다.
- ‘사이버 돔’ : 국가 인프라를 실시간으로 감시·방어하는 AI 기반 보안 플랫폼
- ‘크리스탈 볼’ : 55개국이 협력하는 글로벌 사이버 위협 인텔리전스 공유 플랫폼
- ‘사이버넷’ : 국가 전역의 사이버 위협 정보를 통합 모니터링
- 엘리트 부대 8200, 탈피오트 등 군 기반 인재 양성 시스템
- 민간 보안 스타트업 500여 개 활성화
이러한 전방위적 대응 덕분에 이스라엘은 가자지구에서의 실전 분쟁에서도 ‘정보전’에서 주도권을 확보할 수 있었습니다.
🇰🇷 그런데 한국은?
한국은 여전히 사이버 안보 법제화에조차 실패한 상태입니다.
- '국가사이버안보기본법'은 2006년부터 20년간 번번이 국회에서 무산
- 공공 보안은 국가정보원이, 민간 보안은 과기정통부 산하 KISA가 나눠 관리하는 비효율적 구조
- 정보 공유나 실시간 공동 대응 체계는 사실상 부재
최근 SK텔레콤 해킹 사태는 이런 구조적 허점이 낳은 결과로 지적됩니다.
민간과 정부 간 정보 연계도 미흡해, 사고 발생 후에도 실시간 추적·대응이 어려운 상황입니다.
🔎 왜 우리는 항상 뒤늦을까?
- 사이버 공격은 실시간 대응이 핵심
- 국가가 직접 컨트롤타워를 갖고 움직여야 민간도 보호됨
- 해킹은 기업과 기관의 생존을 넘어 국민의 안전과 연결됨
✅ 결론
한국은 사이버 안보의 ‘사각지대’에서 하루빨리 벗어나야 합니다.
단순히 해킹 피해를 수습하는 데 그칠 것이 아니라, 선제적 대응 체계, 통합 정보망, 실전 훈련, 전문 인재 양성까지 전방위적 체질 개선이 필요합니다.
이스라엘과 일본은 이미 그 길을 가고 있습니다.
더 늦기 전에, 한국도 해커의 놀이터라는 오명을 벗을 때입니다.
‘해커 놀이터’ 처지로 전락한 한국…다른 나라는 잘 막는다는데 - 매일경제
“지금의 한국 상황은 5년 전 일본을 보는 것 같다” 지난 2020년 도쿄 올림픽으로 전 세계 이목이 집중되던 시기 일본은 러시아·북한·중국 등 APT 조직들의 거센 사이버 공격으로도 몸살을 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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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따른 보안 사고에 전문가 쓴소리 "제로데이 취약점 무방비 노출...순식간에 인프라 붕괴된다" -
최근 대형 보안 사고가 잇따르면서 국내 사이버보안 시스템 전반에 대한 점검과 인식 전환이 필요하다는 전문가 제언이 나왔다.국내 대표 화이트해커로 손꼽히는 박세준 티오리 대표는 11일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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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기고] 세계 선도 사이버강국으로 도약하려면
■ 새로운 시대 새로운 위협 우리는 지금 AI 기술이 사이버 공간의 모든 영역으로 급속히 확산하는 대전환기에 서 있다. 일상의 편의성과 산업 경쟁력을 높이는 AI의 빛나는 이면에는 그림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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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SKT 해킹사태 대응 솔루션 리포트] ‘보안’ 잃기 전 ‘보안 솔루션’ 도입하기
2025년 4월 22일, 우리나라 최대(2024년 7월 기준, 이동전화 가입자의 43.89%) 이동통신 사업자인 SKT가 해킹으로 고객 유심 정보 등 개인정보가 유출됐다고 밝혔다. SK텔레콤(SKT)의 가입자 정보를 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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