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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윈도우 11은 윈도우 10보다 정말 2.3배 더 빠른가? 소비자 혼란 부른 ‘꼼수 마케팅’ 논란

2025. 7. 7. 18:49

윈도우 11은 윈도우 10보다 정말 2.3배 더 빠른가
출처: 셔터스톡

 

윈도우 10의 기술지원 종료(2025년 10월 14일)가 다가오며, 마이크로소프트(MS)는 사용자들의 윈도우 11 전환을 유도하기 위해 다양한 마케팅을 펼치고 있습니다.

그중 가장 눈길을 끈 주장은 “윈도우 11이 윈도우 10보다 2.3배 빠르다”는 발표였습니다.

하지만 이 주장이 나온 직후부터 소비자와 IT 전문가들 사이에서 "꼼수 마케팅"이라는 비판이 거세게 일고 있습니다.

 

🧪 무엇이 문제였을까?

MS는 긱벤치(Geekbench) 6의 멀티코어 점수를 바탕으로 두 운영체제의 성능을 비교했습니다. 하지만 테스트 조건을 살펴보면 허점이 명확히 드러납니다:

  • 윈도우 11: 최신 인텔 12~13세대 프로세서 탑재
  • 윈도우 10: 구형 인텔 6~10세대 프로세서 탑재

즉, 운영체제를 비교한 것이 아니라 최신 PC와 구형 PC를 비교해 놓고 ‘OS 성능 차이’처럼 포장한 것입니다.

당연히 하드웨어가 더 우수한 윈도우 11 시스템이 훨씬 빠를 수밖에 없습니다.

해당 기사에 따르면 가장 낮은 사양은 2015년 출시된 i3-6100U였으며, 최신 i3-1315U는 코어와 스레드 수 모두 더 높고 제조 공정도 개선된 상태입니다.

 

📉 같은 조건에서의 실제 성능 차이는?

정확한 비교를 위해 동일한 사양에서 윈도우 10과 11을 설치하고 테스트한 여러 해외 리뷰에 따르면, 두 OS의 성능 차이는 대부분의 상황에서 미미한 수준입니다.

게임 프레임, 파일 처리 속도, 부팅 시간 등에서도 오차범위 내 결과를 보이곤 합니다.

즉, MS의 “2.3배 빠르다”는 말은 과장된 마케팅 문구일 뿐, 실제 사용자 입장에선 느끼기 어려운 차이입니다.

 

 

🧠 왜 이런 마케팅을 했을까?

윈도우 11은 출시 이후에도 사용자들의 전환 속도가 더딘 편이었습니다.

호환성 문제, 인터페이스 변화, 일부 게임 및 소프트웨어 호환성 문제 등으로 인해 사용자들의 업그레이드 속도는 기대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이에 MS가 다소 과장된 문구로 윈도우 11의 성능을 부각하려 한 것 아니냐는 의심이 커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 소비자가 주의할 점

  • ‘최신 OS=무조건 빠름’은 아니다: OS 자체보다 하드웨어 스펙이 더 큰 영향을 줍니다.
  • 업그레이드 전 호환성 확인 필수: 일부 구형 PC는 윈도우 11 설치가 불가능하거나 성능 저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기술 지원 종료와 보안: 윈도우 10 종료 시 보안 패치가 중단되므로 오래 사용하려면 별도 대비가 필요합니다.

 

✅ 마무리 요약

MS의 이번 윈도우 11 성능 홍보는 결과적으로 소비자의 혼란만 키운 셈이 됐습니다. 중요한 것은 ‘광고 문구’가 아니라 실제 사용 환경에 맞는 OS와 하드웨어 선택입니다. 윈도우 11로의 전환을 고려하고 있다면, 차분히 하드웨어 조건과 사용 용도에 맞는지 따져보고 결정하는 것이 현명한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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