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2 폭격기 조종사들의 일상 - 37시간의 작전 비행

출처: 미 공군 제공

 

미국 공군의 B‑2 스텔스 폭격기가 37시간의 작전 비행, 이른바 ‘Midnight Hammer’를 통해 이란 포르도 핵시설을 타격했습니다. 이번 장기 비행에서 조종사들이 맞닥뜨린 현실적인 문제 – 생리 현상, 피로, 수분 및 영양 문제 – 를 중점적으로 다뤄보려 합니다.

 

1. 극한 피로를 견디는 방법

• 출발 전 조종사들은 수면과 영양 관련 정밀 훈련을 받는다.
  미주리 주 위트먼 공군 기지에서 이란 포르도 핵시설까지 왕복한 이번 “Midnight Hammer” 작전은 B‑2의 장거리 수행 능력과 조종사 체력의 극한을 시험했다.
• 비행 중엔 짧은 교대 수면(cot rest)을 취하며 체력을 이어간다.
  조종사들은 출발 전 수면 연구를 거치며 체력·심리 준비를 통해, 비행 중에는 교대로 짧은 휴식을 취한다. 한 명이 비행하면 다른 한 명은 운항 감시를 병행하며 교대 휴식(cot rest)을 한다.

 

 

2. 생리 현상은 어떻게?

• 화장실 시설: 좌석 뒤 공간에 **화학식 화장실(chemical toilet)**이 설치되어 있으며, 프라이버시는 조종사가 서로 몸을 돌리는 방식으로 확보한다.
• 소변용 파들 팩(piddle packs) 이용: 조종사는 흡수성 소변 백을 사용해 생리 현상을 처리

 

3. 식사와 수분 관리

• 간편·소화 쉬운 식사: 영양 연구에 기반한 블랑 식단(터키 샌드위치, 해바라기씨 등)을 섭취하며, 소화 부담을 최소화.
• 전자레인지·미니 냉장고·간식 보관함: 기내에는 전자레인지, 소형 냉장고, 스낵과 음료가 있어 에너지와 식사를 자가 조달.
• 수분 섭취: 고도·기압·탈수 방지를 위해 시간당 병 단위의 물을 섭취하며, 생리를 포함한 기본적 신체 기능 유지.

 

 

4. 보조제와 장비

• 그래픽 수면제·각성제: 비행 전 수면제, 비상 상황 시 작업각성을 위한 암페타민(일명 ‘go pills’)을 사용하기도 한다 .
• 기내 공간: 조종석 뒤에 설치된 간이 침상(cot)은 피로를 분산시키며, 한 명이 쉬는 동안 다른 한 명이 조종한다.

 

결론
장거리 스텔스 임무는 첨단 기술에만 의존하지 않고, 조종사의 생리적·심리적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다양한 준비와 장비가 조합되어야 가능합니다. 이번 작전이 성공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조종사의 철저한 준비와 고통을 감내하는 노력이 있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37시간 날아 폭격한 B-2, 조종사 생리현상은 어떻게 해결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