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5월 17일 오전, 광주 광산구에 위치한 금호타이어 광주공장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하여 공장 절반 이상이 전소되고, 소방관 2명을 포함한 3명이 부상을 입는 등 심각한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화재는 오전 7시 11분경, 타이어 원재료인 생고무와 화학 약품을 혼합하는 정련 공정에서 시작되었습니다. 해당 공정에는 약 20톤의 생고무가 보관되어 있었으며, 고무를 예열하는 장치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꽃이 튀면서 주변의 가연성 물질에 옮겨붙은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로 인해 불길은 빠르게 확산되었고, 공장 건물은 세 차례에 걸쳐 붕괴되었습니다. "> 🚒 국가소방동원령 발령 및 진화 작업화재의 규모가 커지자 소방당국은 오전 10시경 국가소방동원령을 발령하고, 진화 장비 100대와 인력 355명, 고성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