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 없는 날”은 한국 전통 민속신앙에서 이사를 하거나 결혼식을 하기에 좋은 날로 여겨지는 날입니다. 여기서 ‘손(忌神, 귀신 손)’은 사람의 활동을 방해하고 재앙을 부른다고 믿었던 귀신을 뜻합니다. 이 손이 쉬는 날, 즉 하늘로 올라가 활동하지 않는 날을 ‘손 없는 날’이라고 하여, 잡귀가 따라오지 않는 안전한 날이라고 생각했죠. 왜 이사나 혼사에 손 없는 날을 택할까요?전통적으로는 이사, 개업, 혼례 등 중요한 일을 할 때 귀신이 따라오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손 없는 날을 택했습니다. 특히 이사는 공간을 옮기는 것이기 때문에 귀신이 따라오면 안 좋다고 여겼습니다. 지금도 손 없는 날은 이사업체 예약이 빨리 마감되고, 비용도 비싸지는 경향이 있어요. 손 없는 날은 어떻게 정해지나요?손 없는 날은 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