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논란의 시작 — 왜 비닐백인가?
- 올해 초 에어부산 항공기 화재 사고 이후, 국토교통부는 3월부터 보조배터리를 절연 비닐봉투에 넣어 기내로 소지하도록 지침을 변경했습니다.
- 승객들은 이 비닐백을 통해 단락 사고 위험을 줄이고, 배터리를 기내 선반이 아닌 몸에 지니고 있도록 지시받았습니다.
2. 그런데…효과는 미미하고 부작용만?
- 비닐백은 내부 합선이나 과충전으로 인한 화재 위험을 근본적으로 차단하지 못한다고 지적되고 있습니다.
- 출국 심사 지연과 비닐 쓰레기 증가 같은 부작용만 양산하고 있다는 논란이 있습니다.
3. 정부가 새롭게 검토하는 대안은?
- 국토부는 아래 2가지 대안을 새로 검토 중입니다.
- 온도감응 스티커: 온도 변화에 따라 색이 바뀌는 스티커를 붙여, 발열 여부를 미리 시각적으로 확인 가능하게 함
- 방화백 도입:
- 온도상승·화재 발생 시 배터리 폭발 충격을 흡수하고, 물을 부어 진화를 돕는 주머니
- 항공기 1대당 2개씩 비치하는 방안을 검토 중
- 또한, 방염백(방화 기능 소재로 만든 개인용 백)도 좌석마다 비치하는 안이 고려됐지만, 실험 결과 효능이 부족해 우선 보류되었습니다.
4. 비닐은 그만, 절연 테이프는 유지
- 새로운 방안 실행 시에는 비닐백 제공은 중단되지만, 여전히 절연 테이프를 사용해 단자를 막는 지침은 유지됩니다.
5. 국제 기준과의 조화도 고민 중
- 국토부는 현재 100Wh 이하 5개, 100~160Wh 2개, 160Wh 초과는 금지라는 국제 기준을 충실히 따르고 있으며,
- 향후 ICAO(국제민간항공기구)와 협의해 더욱 과학적이고 합리적인 기준을 조정할 계획입니다.
✅ 요약
항목 | 내용 |
현행 규정 | 비닐봉투나 절연 테이프 사용, 배터리 수량·용량 제한 |
문제점 | 화재 예방 실효성 부족, 출국 지연·쓰레기 증가 |
검토 중 대안 | 온도감응 스티커, 방화백 비치, 절연 테이프 유지 |
국제 조율 | ICAO 기준 검토 및 표준화 추진 |
🛫 독자 여러분을 위한 팁
- 항공 여행 시:
- 배터리는 절연 테이프나 커버 사용,
- 온도감응 스티커 부착 여부를 확인해 탑승하세요.
- 환경·소비자 입장:
- 과도한 일회용 비닐 사용 문제와 절차 지연 등에 대한 공론화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 기술 중심 대안으로 환경 부담과 안전성을 동시에 확보해야 합니다.
- 업계 및 정책 관계자:
- 국제 기준과 호환되는 실용적 대책 및 안전성과 비용 효율 사이 균형이 핵심입니다.
보조배터리 기내 반입 규정 강화···'수량·보관 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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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부터 보조배터리 기내 선반 보관 금지…비닐백 담아 소지해야
내달 1일부터비행기 탑승 시 보조배터리와 전자담배는 수하물 위탁이 금지되며, 기내에서도 선반에 보관할 수 없다. 다만 이상 징후 발생 시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승객이 몸에 소지하 - 정책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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