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시사] 🛒 “매출도 좋았는데 왜?” 홈플러스 대규모 폐점 사태의 진짜 이유와 사회적 파장

2025년 5월 현재, 홈플러스의 대규모 폐점 사태가 현실화되며 소비자, 자영업자, 지역사회 전반에 큰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특히 매출 상위권이던 매장들까지 문을 닫게 된 배경에는 단순한 실적 부진을 넘어 구조적이고 전략적인 문제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이미지 출처: 매일신문 <imaeil.com>

 

🏬 홈플러스, 왜 매출 상위 매장까지 폐점하나?

1. 사모펀드 MBK의 차입 인수와 부동산 중심 경영

2015년 사모펀드 MBK파트너스는 홈플러스를 7조 2천억 원에 인수하며 국내 유통업계에 큰 반향을 일으켰습니다. 그러나 인수 이후 MBK는 홈플러스의 핵심 자산인 부동산을 매각해 인수 자금을 회수하는 전략을 펼쳤습니다. 이로 인해 매출 상위권의 알짜 매장들까지 매각 대상이 되었고, 이는 장기적인 수익성 악화로 이어졌습니다.

2. 고정비 부담과 온라인 쇼핑의 성장

대형마트는 인건비, 임대료, 관리비 등 높은 고정비용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특히 코로나19 이후 온라인 쇼핑의 급성장과 대형마트 의무휴업 등의 규제로 인해 오프라인 매장의 매출이 감소하였습니다. 홈플러스는 이러한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지 못했고, 이는 경영 악화로 이어졌습니다.

3. 임차료 협상 결렬과 대규모 계약 해지

홈플러스는 전체 126개 점포 중 61개 임대 점포에 임차료 인하를 요구했지만, 협상이 결렬된 17개 점포에 계약 해지를 통보했습니다. 이로 인해 최대 1만 명의 정리해고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미지 출처: 오마이뉴스 <ohmynews.com>

📉 폐점이 불러온 사회적 파장

1. 소비자 불편과 지역 경제 위축

홈플러스 폐점으로 인해 해당 매장을 이용하던 소비자들은 대체 쇼핑 공간을 찾아야 하는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특히 일부 지역에서는 홈플러스가 유일한 대형마트였기 때문에, 소비자들은 다른 대형마트나 온라인 쇼핑으로 대체해야 합니다. 또한, 대형마트의 폐점은 인근 상권의 유동인구 감소로 이어져 지역 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2. 자영업자와 협력업체의 피해

홈플러스 내 입점한 자영업자들은 매출 감소와 임대료 부담으로 인해 폐점을 결정하는 사례가 늘고 있습니다. 또한, 홈플러스와 거래하던 협력업체들도 폐점으로 인해 납품 대금을 받지 못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3. 부동산 가치 하락 우려

홈플러스 폐점은 인근 아파트 단지의 생활 편의성 축소와 상권 위축으로 이어져 집값 하락에 대한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특히 부천상동점과 동청주점 등의 폐점은 인근 주민들에게 큰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 결론: 홈플러스 사태가 던지는 시사점

홈플러스의 대규모 폐점 사태는 단순한 기업의 경영 실패를 넘어, 사모펀드의 단기 수익 추구와 유통 환경 변화에 대한 대응 부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입니다. 이러한 상황은 소비자, 자영업자, 지역사회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향후 유통업계의 구조적인 변화와 이에 대한 대응 전략의 중요성을 시사하고 있습니다.

 

원본 기사 출처

• https://www.khan.co.kr/article/202503061615001

다시 도는 ‘폐점 리스트’…흔들리는 홈플러스, 소비자는 불안

• https://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3131457

매출 반토막에 '폐점' 입점점주 "홈플러스 쳐다도 안 볼 거예요"

• https://www.newspim.com/news/view/20250306000598

홈플러스 폐점 위기...주변 아파트 "집값 내려가는 거 아니냐" 우려

• https://www.imaeil.com/page/view/2025031614585624746

홈플러스 악화… '패착은 고가 베팅 MBK의 '전략실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