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90일 → 140일로 단축”…이중규제 벗어나는 혁신 의료기기들
🚧 ‘혁신’의 길 막았던 이중규제, 이제는 달라질까
그동안 국내 의료기기 산업을 발목잡았던 이중규제가 올해 하반기부터 일부 해소됩니다.
바로 식약처의 ‘임상평가제’ 도입과 복지부의 신의료기술평가 유예기간 확대 덕분입니다.
기존 절차 | 개선 이후 변화 |
식약처 허가 → 신의료기술평가 → 시장 진입 | 식약처 임상평가 → 비급여로 즉시 시장 진입 (최대 3년 유예) |
“정부가 의료기기 기업의 시장 진입 문턱을 낮춰주려는 의지를 본격화했다.”
🔬 ‘임상평가제’란 무엇인가?
임상평가제는 의료기기 허가 과정에서
- 임상시험 자료,
- 기존 문헌,
- 의료진의 임상 경험 등을 종합 평가해
기기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한 번에 확인하는 방식입니다.
기존에는 식약처 허가를 받더라도,
신의료기술평가를 다시 통과해야 건강보험 적용이나 실제 사용이 가능했습니다.
이제는 식약처 허가만 받으면 비급여로 바로 시장에 진입 가능.
신의료기술평가는 3년 유예.
⏱️ 시장 진입 속도도 빨라진다
기존에는 기술 효과를 증명하고 허가받는 데까지
평균 490일 이상 소요됐습니다.
하지만 임상평가제가 시행되면, 140일 내에도 시장 진입 가능합니다.
항목 | 기존 | 개선 후 |
평균 시장 진입 소요 기간 | 약 490일 | 약 140일 |
신의료기술평가 유예 | 2년 | 최대 4년(2+2 연장) |
즉시 시장 진입 | 불가 | 비급여로 가능 |
“이제 국내 기업도 해외와 같은 ‘선 진입, 후 평가’가 가능해졌습니다.”
🏥 적용 대상은?
1단계 적용 품목은 다음과 같습니다:
- AI 진단보조기기
- 디지털 치료기기 (DTx)
- 체외 진단 의료기기
식약처는 향후 적용 품목을 점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 업계와 전문가의 반응은?
“식약처의 허가를 받은 제품을 또다시 평가받게 하는 건 부당한 이중규제였습니다.”
— 의료기기 업계 관계자
“정부가 업계 목소리를 들어준 것은 고무적입니다.
시장에 먼저 나가고, 사후평가를 받게 해달라는 게 업계의 오랜 요구였습니다.”
— 임민혁 /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 전무
🌎 글로벌 경쟁 뒤처지지 않으려면
해외 주요국은 이미 시장 선 진입 후 평가(post-market review) 방식을 채택하고 있습니다.
한국만 ‘선 평가, 후 진입’ 체계를 고수하면서
- 제품 출시 지연
- 글로벌 진입 기회 상실
등의 불이익을 받았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됐습니다.
“국내서 시간 보내는 사이, 해외에서 제품 먼저 팔리고 역수입되는 일도 많았죠.”
혁신 의료기기 발목잡던 '이중규제'…올해부터 달라질까?
[서울=뉴시스]이승주 기자 = 올해 하반기부터 국내 혁신 의료기기들이 새로운 기술을 바탕으로 시장에 더 빠르고 수월하게 진입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업계가 이중 규제라고 지적해온 '신의료
www.newsis.com
식약처, 혁신의료기기 지정 평가제도 개선…인정범위 확대 | 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최현석 기자 =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혁신의료기기의 신속한 제품화를 지원하기 위해 평가제도를 개선하고 '혁신의료기기 지정 절차 및...
www.yna.co.kr
MEDI:GATE NEWS 신의료기술 평가유예 기간 최대 4년이라더니…실제 연장 기간은? 1년
(왼쪽부터) 뷰노 양장미 이사, 루닛 박승균 최고제품책임자(CPO)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정부가 평가유예 기간을 최대 4년까지 늘리는 등 신의료기술의 특성을 반영해 제도를 개선하고 있
medigat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