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건만남을 미끼로 한 강도 사건…10대 일당의 충격적 범죄

출처: 조선일보

 

경기도 용인과 이천에서 벌어진 끔찍한 사건이 사회적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10대 청소년들이 ‘조건만남’을 미끼로 성인 남성을 유인해 무인텔에서 폭행하고 현금을 갈취한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 사건은 단순한 청소년 비행이 아닌, 조직적 범죄 행위라는 점에서 더욱 큰 경각심을 주고 있습니다.

 

🧑‍⚖️ 조건만남을 빌미로 한 ‘덫’

경기 용인동부경찰서에 따르면, 구속된 10대 남녀 6명 중 5명은 성인 남성을 상대로 조건만남을 가장해 무인텔로 유인한 뒤, 사전에 준비한 렌터카로 따라온 공범들이 폭행과 협박을 통해 금품을 갈취하는 수법을 썼습니다.

• 피해자는 호텔에서 폭행을 당하며 휴대폰을 통해 즉석에서 대출을 받아 수백만 원을 갈취당함
• 범인은 폭행 장면을 촬영해 “가족에게 유포하겠다”며 추가 협박
• 총 갈취액 약 1천만 원

 

 

🔄 내부 불화로 드러난 범행

이들의 범행이 드러난 건 내부 갈등 때문이었습니다. 여성 공범 중 한 명이 수익 배분 문제로 불만을 품고 경찰에 자수하면서 사건의 전모가 밝혀졌습니다.

• 자수 일자: 6월 27일
• 검거 일자: 6월 29일 (한 숙박업소에서 체포)
• 자수 이후에도 추가 범행을 저지른 정황까지 드러남

 

❗ 미성년자 범죄, 더 이상 ‘철없는 실수’가 아니다

이번 사건은 단순한 청소년 일탈이 아닌 계획적이고 반복적인 범죄였습니다. 무인텔, 렌터카, 영상 협박 등 치밀하게 짜인 수법은 성인 범죄 못지않은 조직성과 악의를 보여줍니다.

또한 피해자들도 ‘조건만남’이라는 불법적 행위에 스스로 연루된 상황이었기에 범죄 피해를 쉽게 신고하지 못하는 맹점이 있었습니다. 이런 회색지대를 노린 범죄가 다시는 반복되지 않도록 사회 전반의 관심이 필요합니다.

 

 

🔎 우리 사회가 돌아봐야 할 것들

• 조건만남, 청소년 유입 차단을 위한 온라인 단속 강화
• 디지털 금융 활용한 즉시 강탈 수법에 대한 제도적 방어책 필요
• 피해자 책임론보다, 범죄 예방과 교육 중심의 정책 전환 필요
• 청소년 대상 범죄 예방 교육 강화와 가정·학교의 역할 회복

 

🧭 마무리 정리

이번 사건은 단순한 청소년 범죄가 아닌, 우리 사회의 도덕적·제도적 허점이 드러난 참극입니다. 청소년이 쉽게 조건만남 플랫폼에 접근하고, 디지털 금융을 통해 금전 갈취가 가능하며, 피해자는 신고조차 꺼리게 되는 구조가 만든 복합적 문제입니다.

더 이상 ‘어린 나이’는 면죄부가 될 수 없습니다. 우리 모두가 이 사건을 반면교사로 삼아야 할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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