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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시사] ✈️ 대한항공·아시아나 합병 후폭풍: 마일리지·좌석 정책 논란 총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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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6. 18. 08:00
1. 합병 현황 & 배경
- 2024년 12월, 대한항공이 아시아나항공 지분 63.9%를 약 1.3조원에 인수하며 두 항공사 합병 절차가 완료되었습니다.
- 2027년 말까지 브랜드 완전 통합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저비용항공사(LCC) 통합과 화물·노선 구조 조정 작업도 병행 중입니다.
2. 마일리지 통합: 막무가내 정책 논란
🔄 통합안 제출과 공정위 타격
- 대한항공은 ‘비탑승 제휴 마일리지’에 대해 1:1보다 낮은 전환 비율을 제안했지만, 공정거래위원회는 “소비자 권익 침해 우려”를 이유로 이를 반려했습니다.
- 제휴 카드로 적립한 마일리지는 대한항공·아시아나 간 적립 구조가 달라, 단순 1대1 전환이 어려운 구조입니다.
⚖️ 통합비율 논쟁
- 공정위는 “아시아나 이용자에게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는 부분이 있다”고 지적했고,
- 국회 입법조사처는 ‘탑승 마일리지’ 1:1은 적절하되, 제휴 마일리지는 0.9 정도가 타당하다고 분석했습니다.
3. 장거리 이코노미 좌석 축소 논란
- 최근 대한항공이 새롭게 들여오는 보잉 B787-9 기종의 장거리 노선에 프리미엄 이코노미 좌석을 없애고, 일반 이코노미 좌석 수를 늘린 점이 알려지며 논란이 커졌습니다.
- 넓은 좌석을 기대하던 장거리 승객들은 “장거리 프리미엄 경험이 사라졌다”며 실망감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 업계에서는 “기내 수익 극대화를 위한 전략적 판단”이라고 보면서도, 고객 편의보다 이익 우선의 통합 행보라는 비판도 나오고 있습니다.
4. 소비자 불만 & 이해관계
- 약 3조 7,000억원(대한항공 2.6조·아시아나 1.0조)의 미사용 마일리지가 통합 대상으로, 수조원 규모의 ‘금전적 가치’가 얽혀 있습니다.
- 아시아나 마일리지 축적량이 상대적으로 많았던 제휴 카드 사용자들은 가치 하락에 대한 불안을 느끼는 반면,
- 대한항공 장기 이용객 입장에선 아시아나 마일리지 1:1 전환 시 역차별 발생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5. 정책·재무 리스크
- 대한항공은 통합안을 공정위에 재검토 요청하는 중이며, 공정위는 소비자 보호 관점에서 추가 보완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 통합 비율과 방식은 항공사의 부채 구조, 즉 ‘이연수익’ 리스크와도 직결되어 회사 재무 안정성과 향후 투자 여력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 요약 & 팁
항목 | 핵심 내용 |
마일리지 통합 | 탑승 마일리지 1:1 전환 가능성 → 제휴 마일리지는 낮은 비율 제안 (0.7~0.9) |
공정위 판단 | 소비자 불이익 우려로 통합안 반려, 재보완 요청 |
좌석 정책 논란 | 장거리 노선 프리미엄 이코노미 축소로 고객 편의 후퇴 비판 |
소비자 유의점 | 마일리지 사용 계획 수립, 카드 포인트 활용 전략 점검 필요 |
🎯 마무리
대한항공·아시아나 합병은 규모 면에서 큰 시너지와 경쟁력 강화 효과가 기대되는 반면, 소비자 마일리지 권익 보호와 좌석 정책 논란 등 민감한 이슈들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통합 논의는 단순 내부 정책의 문제가 아닌, 국민 신뢰와 금융·서비스 품질 문제로까지 연결되고 있는 만큼 향후 제도적 정비와 투명한 공론화가 절실합니다.
참고 자료:
“마일리지 통합안… 대한항공 보완을”
마일리지 통합안 대한항공 보완을 공정위 통합비율 설명 미흡
www.chosun.com
“잉크도 안 말랐는데”…대한항공-아시아나 마일리지 통합안 퇴짜, 공정위 ‘졸속 심사’ 논란
대한항공이 아시아나항공과의 마일리지 통합안을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에 제출했으나, 공정위가 제출 당일 곧바로 보완을 요구하며 사실상 퇴짜를 놨다. 이번 결정은 정권 교체 직후 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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